뭘 잘 모르는 애기들이나,
모든걸 통달한 마미들이 보기에는 그냥 웃긴 영화,
그래서 끝나고 나면 류승룡만 생각나는 영화겠지만
아 나는 진짜 펑펑 울었어
둘이 음악 틀어놓구 춤추다가 갑자기 음악 뚝! 끊긴 그 시점부터, 영화가 끝날 때까지, 계-속 울었어 ㅜㅜㅜㅜㅜ
이거 멜로영화야, 로코이기엔 너무 가볍지만은 않단 말이지!
오히려 나는 류승룡이 너무 연극느낌으로 웃기려든달까, 좀 극적이랄까,
배우가 그걸 너무도 잘 소화하고 잘 살려줬는데, 그래서 나는 그 캐릭터가 별로였나봐.
주인공이 너무도 현실적인데 옆에 서브가 너무도 비현실적이고 극적이라 중간중간에 그 진지함이 깨진달까
주인공에 계속 완전 몰입해서 감정이입하고 있다가 류승룡이 나오면 잠깐 '영화'를 보는 관객으로 돌아와, 감정을 쉬이는 기분 :)
임수정 이선균 류승룡, 특히 임수정!!! 연기 완전 잘해
느낌 너무 잘 살려... 임수정 이 정도인 줄 몰랐어 ㅜㅜㅜ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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